[맛집]제주시 연동 킹 흑돼지

그리운선비 2015. 5. 8. 00:44

 이번에 소개해드릴곳은 제주도에서 아는사람만 안다는 그 곳!

바로바로 킹 흑돼지 입니다

저번에도 흑돼지 고기집 이었는데 이번에도 흑돼지 고기 네요^^;

육식을 좋아하는 관계로 고기만 자꾸 올리게 되는것 같네요

 

잡담은 뒤로하고 이곳은 일단 고기부페 개념의 무한리필 고기집입니다

근데 예약을 꼭 하고 가야만합니다

이유가 무엇인고 하니 고기가 다 떨어지면 그날 장사가 끝나는데 고기가 정말 빨리 떨어집니다

 

 

가게는 이렇게 생긴 간판과 함께 고기집이 있을것같지 않은 위치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들어가서 내부를 보면 오래된것같은 느낌의 정겨운 모습과 함께 많은 액자속 그림들이 보이네요

 

 

가격은 1인당 2만원으로 저렴하지는 않습니다

저렴하진 않지만 사람들이 와도 못먹는경우가 많아요~

 

 

가게 내부 전경 사진을 보면 테이블위에 엄청난 양의 그릇들이 가지런히 놓여있는게 보이는데요

그것들의 정체는 바로 이겁니다!!

이 집의 특이한점 첫번째 입니다

이 많은 재료들이 전부 비빔밥에 들어가는 재료입니다

엄청난 알수없는 무언가가 저렇게 세팅되어있고

조금은 귀찮지만 저 많은 재료들을 양푼에 담아서 주인아주머니께 가져가면 그걸 가지고 비빔밥을 만들어 주십니다

이 집의 기본은 셀프서비스라서 저 재료들을 직접 양푼에 담아야하고 밑반찬도 스스로 가져와서 세팅해야합니다.

 

 

비빔밥을 기다리는동안 잠깐 허기진 배를 달래기위해 호박죽과 흑임자 죽을 먹으라고 알려주시더라구요

달달한 호박죽과 고소한 흑임자죽이 정말 끝내줍니다!!

물론 얘들도 직접 가져와야합니다

 

 

 

 

죽으로 간단하게 입을 즐겁게 하고나니 김치를 사장님이 가져다 주셨습니다

김치는 셀프가 아니라 가져다주시네요

김치에 귤이 들어있는게 좀 신기했는데 김치 참 맛있습니다!

잘려져있지 않기때문에 나오면 가위로 잘라주셔야해요

 

 

김치가 나오고 바로 뒤를 이어서 비빔밥이 나왔습니다

뭔가 엄청나게 많은것들이 밥과 함께 비벼져있는데요

이 비빔밥 정말 진짜 너무너무 맛있습니다

기가 막히는 그런 맛입니다

정말 너무 맛있어서 이거 먹다가 고기 못먹을뻔했답니다

 

 

요렇게 간단하게 입가심을 하고나면 메인요리인 흑돼지가 나옵니다

이곳에서는 고기의 종류를 고르지않고 그냥 사장님께서 모든 부위를 다 ~ 섞어서 가져다주십니다

삼겹 목살 갈비살 항정살 마구마구 섞여서 나오는데

사진에 보이는 저 고기가 불판에 고기를 올린뒤에 남은 고기의 모습입니다

정말 그릇에 산처럼 쌓여서 나옵니다

 

 

이 사진처럼 두게의 불판에 올려놓고도 저정도의 고기가 남아있던거죠

 

 

이러고 정신없이 먹다보니 또 중간에 구워놓은 사진이 없네요.......ㅜㅜ

사진은 없지만 고기 정말 맛있고 신선합니다

고기를 그날그날 들여와서 다 판매하신다고 하네요

저희가 첫번째로 들어와서 다 먹고 나가기전에 고기가 떨어져서 발걸음을 뒤로 하는 손님을 몇팀이나 봤습니다

 

그리고 고기를 먹고있으면 사장님이 김치찌개를 끓여주시는데 이 김치찌개가 정말 또 대박입니다

너무너무너무 맛있어서 깜짝 놀랄정도에요

비빔밥도 그렇고 김치찌개도 그렇고 김탄사가 절로 나오는 맛입니다

얘도 사진이 없는데 남김없이 정말 싹싹 다 먹었습니다

돼지고기를 통으로 딱 !!!! 넣어서 찌개가 듬뿍 나오는데 캬.......

상상하는데 침이 고이네요

 

 

고기를 다 먹고나면 사장님이 또 이야기 하십니다

입구에 보약있어! 보약먹고가

몸에 좋다는 음식들은 찾아먹는 스타일이라 바로 가서 뭔가 확인을했습니다

한방차가 있네요!

각종 약재를 넣고 끓인거라고 하시는데 저는 사실 한모금먹고 더 못먹어서 남겼습니다.....ㅋ

맛은 정말 없는데 몸에 좋다고 합니다

건강 챙기시는분들은 드시길 추천해요~

 

 

보약까지 다 ~ 먹고나면 뒷정리가 남는데요

여기는 뒷정리를 카트에 해줘야 한다고 합니다

사장님 혼자서 가게를 보시는데 음식하랴 가져다주랴 정리하랴 정신없이 일하십니다

그래서 손님들이 스스로 카트에 빈 쟁반을 담아서 가져다준다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또 하나 신기한점은

이곳에서는 남은 음식을 다 싸가지고 갑니다

고기 야채 찌개 밥 김치 죽 이걸 다 싸가지고 갑니다

물론 남는거 그냥 버리고 가도 상관은 없지만 자취를 하거나 가족들이랑 오시면 남는 고기나 죽을 가져가라고 합니다

남는거 가져가라고 가게에 비닐봉지들이 수북히 쌓여있습니다

 제주도 관광오신분들도 죽같은건 싸가지고 가시면 간단하게 아침에 데워서 드실수있고 좋을것 같습니다

고기도 싸가지고 가셔서 다음날 펜션이나 이런데서 구워드셔도 좋을거같아요!

하여튼 뭐 있는건 뭐든 다 싸가도 좋다고 사장님이 그냥 다 가져가라고 하십니다

이걸로 봐서 일단 잔반사용은 절대 없을거라는 생각이 딱 드네요

저희는 비빔밥 김치 생고기 구은고기 호박죽 흑임자죽 각종 야채들 전부 다 한보따리 싸들고 왔어요!

집안 살림살이를 풍성하게 만들어주는 기회가 되었죠ㅋㅋㅋㅋㅋㅋㅋ

저런 비닐봉지를 대여섯개 가지고 나왔습니다

 

 

처음엔 가격이 2만원이라 좀 비싼거 같았는데 이걸 보니 또 생각이 조금 달라지시죠?

 이렇게 주시고 사장님이 남는게 있으신가.... 싶을정도로 엄청납니다

 

마지막으로 이집의 특이한점은 결제를 스스로 합니다

계산을 하려고 사장님을 불렀는데 사장님께서 하시는 말씀이

바쁘니까 입구에 카드계산기에 알아서 계산하고 영수증 하나 가져다줘~

라고 하셨습니다

사장님은 우리가 얼마를 먹었는지도 모르시고 그냥 알아서 먹은거 계산해서 결제하랍니다

뭐뭐 먹었는지 몰라서 자리에 다시 가서 음료수랑 맥주 몇개먹었나 찾아보고 계산기 누르는 사태가 발생했네요

사장님께서 성격도 좋으시고 손님들을 잘 믿어주시고 하셔서 그런거같아요~

정말정말 많은분들께 강력 추천해드리고 싶은 가게였습니다

가실분들은 꼭 사전에 전화 예약 하고 가시구요!

 

이곳의 위치는